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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경기도, 국토부 및 수원시와 신분당선 연장선 예타 공동대응…하남선ㆍ별내선 사업도 속도

by 6688 2019. 5. 13.

 

 

 

▲ 신분당선 연장선 노선도. 연합뉴스 제공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의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은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ㆍ수원시와 공동용역을 추진, 정책성 비중이 커진 예타 개편안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추가경정예산 사업서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예타 대응 공동용역’을 포함했다. 도의회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335회 임시회에서 이를 심의ㆍ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예타 개편에 따른 것이다. 예타 개편안은 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경제성(60~70%)과 정책성(30~40%)만으로 평가한다. 특히 정책성 평가에서 일자리ㆍ주민생활 여건ㆍ환경성 등을 담은 정책효과 항목이 주요 평가 포인트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도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9천만 원(국토부ㆍ경기도ㆍ수원시 각각 3천만 원)을 투입, 공동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도의 몫인 3천만 원은 이번 추경안에 포함됐다. 용역 결과를 현재 진행 중인 신분당선 연장선 예타에 최대한 반영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신분당선 연장선은 수원시 광교와 호매실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사업이다. 총 연장은 9.7㎞이며, 정거장은 4개소다. 총 사업비 7천981억 원 중에서 광역교통개선 부담금 4천993억 원(광교 3천493억 원ㆍ호매실 1천500억 원)이 포함됐다. 지난 1월 정부의 예타 면제 대상에서 탈락했지만 예타 개편안에 따른 직ㆍ간접적 수혜가 예측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예타가 연내 통과시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도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선의 올해 예타 통과를 위해 정책성 평가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말 준공을 앞둔 하남선(서울 강동~하남)과 관련해서도 추경안에 4천300만 원이 포함됐다. 이는 정부 추경에서 국비가 2억 원 편성한 데 따른 국비 보조사업 연계 증액 개념이다. 총 사업비 7천 200억여 원인 하남선의 공정률은 84%를 넘어섰다. 2022년 개통되는 별내선(서울 강동~남양주 별내)도 변동사항이 생길 예정이다. 서울지역 공사가 미흡함에 따라 400억 원이 자치단체간 부담금 명목으로 서울시에 이전된다. 1조여 원이 투자되는 별내선의 도내 구간 공정률은 40%다.
 


출처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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