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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수원 호매실지구 어린이집 부족…보육난 심각

by 6688 2014. 11. 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오목천동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호매실택지개발지구(사업면적 331만6천㎡)에 어린이집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아파트 등 2만가구 이상 주택이 들어서는 호매실지구에 이달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은 고작 14개로 정원이 448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어린이집이 부족한 이유는 지난 2011년 초 전용면적 60㎡ 이하 국민·공공임대주택 6개 단지, 6천457가구가 일시에 입주한데다 이들 아파트에 가정 어린이집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규정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4개 어린이집에 대기자로 등록된 영유아가 640여명에 달하고 나머지는 구운동 등 인근 지역 어린이집으로 원거리 통학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어린이집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56억원을 들여 호매실 근린공원, 생태학습관 등 3곳에 내년 3월까지 시립어린이집 3개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입주할 전용면적 83㎡ 이상 공공 분양아파트(2천160가구)에 어린이집 설립요건을 완화, 가정어린이 집 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용면적 60㎡ 이하 국민·공공임대 아파트에 신혼부부 등이 대거 입주하면서 영유아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면서 "시립어린이 집을 추가로 개설하고 가정어린이집 개설 요건을 완화하면 보육시설 부족 현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보기: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0/30/0200000000AKR20141030175700061.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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