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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2045년 36% ‘나 혼자 산다’

by 6688 2017. 4. 14.

 

 

 

‘혼밥(혼자 먹는 밥)’이 당연한 시대가 온다.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DINK·Double Income No Kids)’도 주류가 된다. 정부는 요즘 태어나는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2045년의 가구의 모습을 이같이 전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5∼2045 장래가구추계’를 보면 2015년 기준 1901만이던 가구 수는 2043년 2234만 가구로 정점을 찍는다. 이후 줄기 시작해 2045년 2232만 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구 수가 감소한다는 추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31년으로 예고된 인구 감소 시점과 달리 가구 수 감소 시점이 더딘 이유는 가족 형태 변화 때문이다. 1, 2인 가구가 부쩍 늘어나는 게 원인이다. 2015년만 해도 518만이었던 1인 가구는 2045년 809만8000가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비중으로 보면 27.2%에서 36.3%로 9.1% 포인트 늘어난다. 자녀가 없는 2인 가구 비중 역시 같은 기간 15.5%에서 21.1%로 증가한다. 합하면 전체의 71.3% 수준이다.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는 가구가 10가구 중 7가구를 넘어선다. 반면 한부모가정을 포함해 아이를 가진 가구 수는 모두 줄어든다. 전체 가구의 32.3% 수준인 자녀를 가진 부부 비중은 불과 4년 뒤인 2019년이면 1인 가구보다 적어진다. 30년 후에는 지금의 절반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주 요인이 고령화라는 점도 걱정거리다. 2015년 기준 연령별 1인 가구를 보면 65세 이상 1인 가구 비중은 23.2% 정도다. 하지만 2045년이면 양상이 달라진다. 배 정도 늘어난 45.9%가 65세 이상이다. 자녀의 출가와 사별, 여기에 미혼 독거노인까지 다양한 요인이 겹쳤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며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보기:http://land.naver.com/news/newsRead.nhn?type=headline&bss_ymd=20170414&prsco_id=005&arti_id=000098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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