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보합
“뚜렷한 정책 방향 나오기 전엔 혼조세 지속”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5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새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 방향이 혼선을 빚은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떨어져 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일반 아파트는 0.01% 상승, 서울 전체 아파트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는 0.12%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구로(0.08%), 서초(0.08%), 도봉(0.05%)이 상승했다. 강동(-0.11%), 강북(-0.09%), 노원(-0.06%), 강남(-0.03%)은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1기 신도시는 상승세를 견인해 0.01% 올랐다. 일산(0.10%), 김포한강(0.04%), 분당(0.02%), 중동(0.02%), 산본(0.01%)이 올랐고, 동탄(-0.01%)은 내렸다.
경기·인천은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시흥(0.02%), 안양(0.02%), 이천(0.02%), 광명(0.01%), 김포(0.01%), 남양주(0.01%), 성남(0.01%)이 상승했다. 의왕(-0.05%), 파주(-0.03%), 화성(-0.01%), 수원(-0.01%), 인천(-0.01%)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다. 중랑(0.17%), 성동(0.14%), 용산(0.14%), 도봉(0.11%), 서초(0.10%) 등이 올랐다. 강동(-0.20%), 강서(-0.18%), 강남(-0.08%), 성북(-0.06%) 등은 내렸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규제 완화로 개발 기대감이 높은 곳은 거래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과 달리 일부 지역은 급매조차 거래를 망설이는 분위기”라며 “새 정부의 뚜렷한 정책 방향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러한 혼조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새 정부의 재건축, 세제 등의 정책 방향이 혼선을 빚으면서 일부 지역은 다시 관망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규제 완화로 개발 기대감이 높은 곳은 거래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과 달리 일부 지역은 급매조차 거래를 망설이는 분위기”라면서 “뚜렷한 정책 방향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러한 혼조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 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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