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집값이 2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한 지난달 전국주택의 매매 가격은 0.01% 하락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월별 집값이 하락한 건 2019년 8월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달 0.10% 떨어져 낙폭이 2배로 확대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에 0.08% 내렸고, 올해 상반기에만 0.2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지난달에 0.15% 떨어졌고, 같은 기간 0.47%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수도권 집값의 경우 추가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했고 경기와 인천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적체가 지속하는 가운데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국 주택 전세 가격은 지난 5월 보합에서 지난달 0.02%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전셋값은 0.08% 떨어져, 지난 2월부터 다섯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는 올해 들어 6개월 내내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누적 하락률이 0.64%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높은 전세가와 금리 인상 부담 등으로 대체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세종은 매물이 적체돼 거래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세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전국 주택 월세 가격은 전월 상승폭인 0.16%를 유지했고 서울의 경우 금리 인상에 따른 월세수요 증가로 0.04%에서 0.06%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출 처 :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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