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1단지, 新분당선 연장선 인접…全 가구가 중소형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1단지,

지하철 개통 땐 강남까지 30분,터미널 등 생활인프라 많아 ,방 4칸짜리 '혁신 평형' 도입

  

 

17일 오전 과천~의왕 고속도로 호매실IC를 빠져나오자 미니 신도시급인 수원 호매실지구가 눈에 들어왔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금곡·오목천·당수동(311만㎡)에 조성되는 호매실지구는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비슷한 규모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2만400가구가 들어선다. 호매실지구 B9블록에서 19일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1단지’를 분양하는 호반건설의 김대환 분양소장은 “호매실 지구 내 첫 민간분양 단지로 수원 연구개발(R&D) 사이언스 파크 등 개발 재료가 많다”고 말했다.

◆신분당선 연장선 호재

 

수원 호매실지구 서쪽으로는 칠보산이 위아래로 길게 자리 잡고 있고     금곡천 등 수변공원도 갖춰져 녹지 공간이 많은 편이다. 최근 서울 강남     역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호매실지구~광교신도시) 사업 추진     호재로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2019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이 운행을     시작하면 호매실지구에서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호매실지구 아파트값은 올 들어 2.94% 올라 경기     평균 상승률(1.95%)을 웃돈다.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보금자리아파      트인 ‘가온마을 LH3단지’는 2000만원가량의 웃돈도 붙었다.

 

다른 신도시와 달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앞서 공급한 아파트    1만여가구가 입주를 마쳐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홈플러스    서수원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수원터미널과 이마트 서수원점,    AK플라자 수원점, 롯데몰 수원점 등도 가깝다. 유아놀이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인 호매실 도서관(지하 1층~지상 3층)도 최근    문을 열었다.    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 진출입이    쉽고 과천~의왕 고속도로와 수원~광명 고속화도로(공사 중)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과 연결된다. 기술집약 산업체가 입주하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30만㎡)도 2019년 지구 인근에 문을 연다.

◆중소형·4베이·4룸 구조

전체 567가구 모두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내부는 채광과 통풍이 좋은 남향 판상형 4베이(방-방-거실-방 전면배치) 구조로 설계했다. 동간 거리를 넉넉하게 배치해 조망은 물론 바람 길도 확보했다. 주방 옆에 알파공간을 둬 중소형이지만 방을 네 개까지 활용할 수 있다.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북카페, 독서실 등 다양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한다.

인근에 칠보초등학교가 있고 지구 내 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교육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은 이번 1단지(B9블록·567가구)에 이어 내년 2단지(B5블록·1100가구)를 추가 분양해 호매실지구에 1667가구의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인계동 963의 11 KBS 드라마센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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