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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소비심리 석달 연속 오름세.."집세는 오를 것"

by 6688 2015. 9. 25.

생활형편·소비지출 관련 지표 상승, 물가인식은 하락

 

 

지난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급격히 가라앉았던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비자들의 경제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석달 연속 상승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 여파로 전월대비 6p 하락, 2012년 12월(98) 이후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 추석을 앞둔 22일 서울 영등포시장 한복점을 찾은 시민들이 한복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지표를 이용해 산출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이보다 크면 낙관적, 이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개 주요지표 골고루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1, 98으로 전월대비 1p씩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3로 전월대비 2p. 향후경기전망CSI는 88로 전월대비 1p 각각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과 금리수준전망CSI는 91, 107로 전월대비 3p씩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88, 가계저축전망CSI는 94로 전월대비 1p씩 올랐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5, 가계부채전망CSI는 100으로 전월대비 2p씩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2로 전월과 동일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7로 전월대비 1p 상승한 반면 임금수준전망CSI는 115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S&P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외국인관광객 회복세 영향 등으로 내수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생활형편, 소비지출 부분을 중심으로 심리지수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2.4%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인식은 조사방식상 체감물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에 대한 설문조사(중복응답 가능) 결과 공공요금(56.9%), 집세(54.3%), 공업제품(29.5%), 농축수산물(21.9%), 개인서비스(17.9%) 순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집세부담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

 

 

 

기사 원문보기: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50925060110465.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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