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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6567원 vs 1022원, LH 임대아파트 관리비 천차만별

by 6688 2016. 1. 22.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아파트의 공용관리비가 지역마다 최대 6배 차이가 났다. 공동주택의 일반관리비, 수선유지비, 청소비, 경비비 등을 합한 공용관리비는 기본적으로 단지별로 상이할 수밖에 없으나, 이 정도 격차는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임대주택 관리비 현황에 따르면 공용관리비가 가장비싼 임대아파트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 ‘도봉 주공’으로, 주거전용 공용관리비가 3.3㎡당 6567원이었다. 이는 LH 임대아파트의 평균 관리비(3.3㎡당 3600원)에 비해 82.4%나 높은 수준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에 있는 ‘음성맹동휴먼시아’(3.3㎡당 6414원)와 전북 김제시 하동 ‘김제하동’ 임대아파트(6365원)도 비쌌다. 평균 단가와 비교해 각각 78%, 77% 높은 수준이다.

반대로 경기도 양주시 율정동 ‘율정마을 13단지’는 공용관리비가 3.3㎡당 102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체 평균 단가의 3분의 1 수준이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 자리잡은 ‘진주가좌1주공’(3.3㎡당 1419원)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1ㆍ2 단지’(1646원)도 저렴했다.

광역지자체 단위로 보면, 세종시 내 임대아파트의 공용관리비가 3.3㎡당 평균 4036원으로 가장 높았다. 충남(3997원), 충북(3910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3.3㎡당 3219원으로 가장 낮았고 제주도가 3255원, 경남이 3294원, 서울 3326원 순이었다.

LH 관계자는 “단지 규모나 전용면적이 작거나 입주한지 오래돼 노후화한 아파트, 중앙난방 방식을 적용하는 아파트 등은 공용관리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노근 의원은 “LH 임대아파트가 주거취약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관리비가 단지별로 무려 6배나 차이나는 것은 과도하다”며 “관리비에 거품이 없는지 등을 따져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보기: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60121083803846.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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