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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봇물'…내게 맞는 상품은?

by 6688 2015. 2. 20.

 

올해 내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라면 주택 대출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시중은행이 출시한 일반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 초기 고정금리에서 이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이른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2% 후반대까지 떨어졌다. 은행 상품은 금리가 다소 높지만 대출 자격 제한이 까다롭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임대사업을 하려는 다주택자나 고가 주택 구입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정부가 내놓은 정책 대출 상품은 장기 고정금리 방식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이자율이 연 2.6~3.4%, ‘보금자리론’은 3~3.25%다. 10~30년 만기인 원리금 및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다만 대출 조건이 다소 까다롭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생애최초 7000만원 이하)가 전용면적 85㎡·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만 이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도 2억원(집값의 최대 70%)까지다. 보금자리론은 처분조건부 1주택자도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라면 정부 기금 또는 은행과 미래의 집값 차익을 나눠갖는 ‘수익공유형’ 주택 대출 상품을 눈여겨 볼 만하다. 금리가 연 1% 수준에 불과해 이자 상환액이 다달이 내는 월세보다 적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중 소득 제한 없이 1주택 보유자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연 1%대 초저금리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출시한다. 기존 무주택자가 공시가격 6억원 및 전용 85㎡ 이하 아파트를 살 때 2억원까지 빌려 쓸 수 있는 주택 기금 수익공유형 모기지의 수혜 대상을 대폭 넓힌 상품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대출 금리가 지금보다 낮아지기 어렵고 장기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본다면 저리 고정금리인 정책 대출 상품이 유리할 것”이라며 “향후 집값 상승 폭이 연 2~3% 정도로 제한적인 경우 수익공유형 대출을 이용하면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보기: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all/MD20150217040130035.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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