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1ㆍ4분기(1~3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6만8145건으로 1분기 거래량으로는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1분기 주택매매 거래량은 2011년 5만 3660건에서 2012년 3만 819건, 2013년 2만 8557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5만 8126건, 올해 6만8145건으로 반전됐다. 이는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70~80%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전세 대신 매입으로 돌아선 수요자들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 주택매매 거래량 역시 2만9410건으로 3월 거래량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2월에 비해서도 49%나 상승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의 증가와 함께 주택매매 가격지수 상승률도 0.2%를 기록하며, 40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평균(0.16%)보다 높은 수치다.
김철중 도 주택정책과장은 "전세가격 고공행진에 지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발생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원문보기: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50421082729136.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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