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11월 HBSI지수 발표 수도권 주택사업환경지수 전월比 14.6p하락..미분양지수 8.8p↑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집단대출심사 강화 등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11월 주택시장 체감경기가 지난달보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11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가 지난달과 비교해 서울·수도권·지방에서 모두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산정한 지수로 기준값인 100을 초과하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11월 전국 주택업환경지수는 전월 대비 12.9포인트 하락한 100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117로 지난달과 비교해 5.8포인트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인천·경기지역 하락폭이 커지며 14.6포인트 하락한 108.8를 기록했다. 지방시장은 3.6포인트 하락해 105.8을 기록했다.
분양시장의 경기도 지난달보다 위축됐다. 11월 미분양지수는 87.6으로 전월 대비 8.8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37.6포인트나 올랐다. 분양계획지수는 전월 대비 8.4포인트 하락한 120.2를 기록했으며 분양실적지수도 119.8로 지난달보다 5.9포인트 하락했다.
재개발지수·재건축지수·공공택지지수 등도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재개발지수는 94.7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했고 재건축지수는 지난달보다 2.2포인트 하락한 98.9를 기록했다.
김지은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11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권에 접어든 데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관리방안, 집단대출심사 강화 등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보기: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51111110030259.daum
'부동산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입주예정 물량 32만4천가구..11년만에 최다 (0) | 2015.11.21 |
---|---|
국내 땅값, 50년 만에 3030배 '껑충' (0) | 2015.11.16 |
‘이사철인데…’ 기세 꺾인 매매·전세 (0) | 2015.11.09 |
호황 맞은 부동산시장…언제 내리막길 걷나 (0) | 2015.11.07 |
올해 거래된 아파트 86%가 '중소형'..5년째 증가 (0) | 2015.1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