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20일 집을 잘 파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매수자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있어 집의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집을 보러 왔을 때 청소와 정리정돈을 해놓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거실의 책장이나 선반의 짐, 주방의 싱크대와 식탁 위의 물건들을 숨겨놓는 것이 좋다. 현관입구와 신발장도 정리돼 있어야 한다. 더욱이 좁은 집일 경우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불필요한 가구를 미리 처분하면 넓어 보이게 할 수 있다. 또한 집안을 밝게 하고 볕이 잘 드는 시간에 집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사진=머니위크DB
집이 낡았거나 내부 인테리어가 오래됐다면 제값을 받기가 어렵다. 따라서 수리나 인테리어 개조를 통해 집값을 올리고 매수자를 찾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오래된 아파트는 벽지와 바닥재만 교체해도 새집같은 분위기가 난다.
하지만 무엇보다 집을 빨리 파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격을 낮추는 것이다. 부동산시장이 불황이거나 비선호지역이라면 매도가를 주변 시세보다 과감하게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가격을 무한정 낮출 수는 없는 노릇. 이때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적절한 매도가를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김은진 연구원은 "내가 이집을 얼마에 샀는데, 집값이 얼마까지 올랐었는데… 하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며 "매도시점의 시세가 중요한 것이지 원하는 가격만 고집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매도시점은 언제일까.
집을 파는 시기에 있어서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비수기보다는 이사철이 시작되는 시점에 매도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혼부부가 집을 구하러 다니는 시기와 개학 전 이주수요가 겹치는 2월과 8월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반면 대선이나 총선을 비롯해 올림픽, 월드컵 등 굵직한 행사가 있는 때는 피해야 한다. 아파트 신규물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입주시기를 피해 미리 매도계획을 세워야 한다.
세금 관련해서는 6월1일을 기준으로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의 납부의무자가 정해지기 때문에 급매물이 늘어날 공산이 크다. 반대로 매수자들은 이때 매수를 꺼리게 된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기사 원문보기: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60520142451502.daum?isMobile=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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